둘째 아이가 2틀전에 일어났더니 눈이 부어있었어요.
모기 잘 물리는 체질이라 (땀이 많고 혼자만 잘 물려요 ㅎㅎ)
눈이 물렸거니 했습니다.

하루가 지나도 낫질 않길래 역시나 다래끼라 생각되어
오전에 동네 안과 다녀왔어요.

 

 


눈다래끼는 왜 생기는 것인가요?

눈꺼풀의 분비기관 중 눈물성문을 만들어내는 분비샘이 있는데
이 눈물샘 보조샘 등의 감염-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다래끼 입니다.
가장자리가 부어오르며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피부를 뒤집어 보았을 때
점막에 농양점이 보입니다.

흔한 질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주지만
심한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눈다래끼 예방하는 방법

 

다래끼는 한번 걸리면 다시 안 걸리는 병이 아닙니다.
눈을 자주 만지거나 손을 잘 씻지 않고 눈을 만지면 다래끼가 걸리기 쉬우며,
체질상 다래끼가 잘 생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손을 특히 잘 씻어야 하고 돌보는 사람도 손을 잘 씻어야 합니다.
너무 재발이 잦은 경우는 세수를 할 때
눈꺼풀과 속눈썹도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물론 알레르기 때문에 눈이 가려워서 자주 비비는 아이도 

다래끼가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알레르기 치료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아들녀석이 손을 잘 씻지 않았던 것 같고,

그 손으로 눈을 비비다가 점막쪽에 포도상구균이 침투한 모양입니다.

안과가 보통 9시부터 진료하니까 9시쯤 도착했는데
9시 30분 부터 진료라고 되어 있어서..... 킁


오스커피에서 달달한 바닐라라때 한잔 들이키고 30분을 기다렸다가 들어가니
목요일은 세미나로 인해 오전진료 휴진.. 뜨아!!!
왜 이제서야 보였을까요... ㅜ_ㅜ

 

저 처럼 방황하며 사서 고생하지 마시고 진료시간 꼭 확인하세요.

 

 

광명김안과 진료시간

평일 : AM 9:30 ~ PM 6:30
목요일 : 오전세미나로 진료없음 / PM 2:00~7:30
토요일 : AM 9:30 ~ PM 2:00
공휴일 일요일 진료 없음 / 점심시간 PM 1:00~PM 2:00



원장선생님 진료 결과 다래끼 맞다고 합니다.
다래끼가 좀 심한 편이라 약 4일치 처방에 월요일 재진받으라 하십니다.
그리고 항생제와 안약 처방 받았구요.


조금 더 빨리 병원에 다녀왔었더라면 심해지지 않았겠지요.
눈이 아팟을 꺼라고 하시는데.....
아들 미안해~~~~

라레보 점안액 : 눈의 세균감염을 치료하는 안과용 항균제입니다.

아목시클건조시럽 : 페니실린계 항생제로서 세균에 의한 감염증에 사용합니다.

 

 

아참.. 병원가는길에 동네 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아침부터 선별진료소에 검사 받으려는 사람들이 엄청났습니다.

공원에 선별진료소가 있는데 줄의 길이가 공원한바퀴더군요.
다행히도 확진 아동 가족들은 괜찮다는데,

자나깨나 조심 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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