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씨가 제법 더워진 요즘, 매주 여행과 나들이에 잠시 쉬고자
옥상 놀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집 옥상놀이는 별거 없어요.

1. 그늘막 쳐놓고 
2. 물놀이 풀장에 물 받아 놓고 
3. 신나게 놀다가 
4. 진라면 순한맛 라면 끓여먹고
5.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엄마아빠는 아이스 커피한잔

오늘은 반려견 금동이까지 물놀이를 하는 바람에 신랑이 씻겨야 해서
옥상 정리는 제 몪이 되었네요....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새 저녁 시간 @_@

점심이 라면이었다 보니 아이들 건강을 위해
고기반찬을 준비했습니다.





 

요리를 잘하는 편이 절대 아님을 밝히구요~

빠르고 간단하고 쉽게 막 먹는 요리들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지난 주 냉동 우삼겹과 샤브샤브 고기를 에어프라이에 돌려먹었는데

우삼겹은 맛있었찌만 샤브샤브 고기가 좀 질기더라고요.

그렇다고 샤브샤브를 할 수 있는 능력은 못됩니다. ㅋㅋㅋㅋㅋ

 


재료 :  샤브샤브용 고기, 집에있는 야채 (양파, 양배추, 새송이 버섯)

 

양념 :  소금, 후추, 굴소스, 마늘


 

 

<  야채 준비 하기 >

집에 있는 야채를 꺼내봤습니다.

일주일 전에 사다놓은 양배추가 얼마 안남았구요, 

토요일날 장봐온 새송이 버섯과 양파를 준비했습니다.

 

새송이 버섯은 요즘 제가 푹 빠져있는 식재료인데요,

궁중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새송이를 쌘불에 볶다가 굴소스를 넣어서

다시 휘리릭 볶아 후다닥 먹습니다. 

절반 정도 먹다보면 물이 흥건하게 나와서 비주얼이 망가져지긴 하지만

가벼운 점심이나 저녁으로 (다이어트 식단) 아주 그만입니다. 

 

 

< 매인 식재료 고기>

사다놓은지 열흘쯤 됬나? 에어프라이에 고기구워먹기에 맛이 들려서

여러부위를 먹고 있는데 구워먹기엔 조금 질긴것 같아, 조리법에 문제가 있는지 볶아 보기로 했습니다. 

 

 

 

< 야채 볶기 >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아야 하는데 마늘이 없네요...

마늘은 패스하기로 하고 길쭉하게 썰어놓은 야채를 쎈 불에 빠르게 볶습니다.

소금간을 하고 후추도 조금 넣어줍니다.

 

 

< 고기 투하 및 함께 볶기 >

샤브샤브용 양지도 넣어줍니다. 비주얼이 아주 길죽길죽 돌돌하기 때문에

젓가락으로 슬슬 말린 부분 풀어주면서 볶아 줍니다.

사진에 나온 고기 양이 적은듯 해서 볶다가 조금 더 넣어주었습니다.

그 때문에 야채가 풀이 좀 많이 죽었네요 ㅎㅎ;;

 

 

 

고기가 절반쯤 익어갈 때 굴소스를 넣어주었습니다.

이미 소금간을 한번 했으므로 나머지 간을 굴소스로 맞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접시에 담아서 식탁에 내놓습니다.

 


 

 

야채를 볶을때 간을 따로 했더니 양배추가 특히 맛낫습니다.

신랑도 맛있게 먹어주었고, 고기를 즐겨하지 않는 큰아이도 맛있게 먹어주어서 마음이 기뻣답니다.

웬일일까요? 

굴소스가 입맛에 맞았나보죠^^

 

그런데 약간 질긴 식감은 어딜 가지 않더군요.

아마도 노브랜드 샤브샤브 양지 이 제품이 좀 그랬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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