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족들과 이마트로 장을 보러갔다왔어요.

 

야채코너에서 좋아하는 새송이 버섯을 구매하고 돌아서려는 찰나
그 고기맛이 난다는 향표고버섯을 판매하시는 분과 마추쳤습니다.

붉은 글씨로 100그램당 가격을 강조해놓고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제가 그만 낚여버렸지 뭡니까요...
판매하시는 분이 서비스라고 담겨있는 봉투에 몇줌 더 넣어주셨는데
봉투 바닥에 붙여있는 가격표를 보고 뜨아~ 했지요.

아이들은 전혀 먹지 않는 이 버섯을 나 혼자 먹겠다고

25,000원 어치를 사야만 하는가?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고기맛이 나는 버섯이라는 것에 

한번 맛보자 신랑과 이야기하고 품어왔어요.

 

 

 

가격택 보이시지요? 100g당 3,980원인거죠. 628그램이나 담겨있고 가격이 24,994원.

고기보다 더 비싼게 이 버섯이랍니다..........

(같이 사가셨던 아주머니 한 분은 가격표를 잘못 보셨다며

가져갔던 봉지를 도로 놓고 후다닥 가셨어요 ㅎㅎㅎㅎ;;;)

 

 

비싸게 주고 사왔으니 곧바로 저녁 밥상에 올려보았습니다.

 

 


 

< 표고버섯 효능 >

뚜렷한 맛과 향 , 비타민 C, B2 풍부, 고혈압 예방
햇볕에 말리면 칼슘흡수에 도움
장기 보관 시 냉동보관


재료

향표고버섯 먹을만큼

소금

 

부재료

같이 볶아 먹을 새송이

굴소스, 올리브유


 

마트에서는 버섯을 씻지 말고 털어서 먹으라고 합니다.

그렇게 먹어도 큰 탈은 없겠지요. 하지만 저는 뭔가 조금 찝찝함이 느껴지는 관계로

흐르는 물에 후다닥 샤워시키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 주었어요.

 

 

부드러운 갓 부분만 사용하였고,

딱딱한 기둥은 된장찌개에 넣어서 육수용으로 우려먹으려고 손질할 때 마다 모아넣고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보통 표고버섯은 요리시에 얇게 잘라주는데, 

저는 식감을 즐기기 위해 두툼하게 듬성듬성 잘라서 후라이팬이 기름 두르고 앞뒤로 구웠습니다.

굽는 과정샷이 빠졌는데요 노릇노릇 해지면 바로 뒤집어서 좀 센불에 구웠어요.

 

어떤가요?

도톰하고 쫀독한 식감이 보이시나요? ^^

 

고기도 소금에 찎어먹는 것을 즐거하기 때문에 향표고버섯 역시

본래의 향과 맛을 느끼기 위해 간은 소금으로만 해서 먹습니다.

 

향포고버섯을 보관할 때는 3일 정도 냉장보관 하다가 냉동고에 포장 보관을 하는데요,
냉장보관 할 때엔 키친타올로 둘러서 보관하면 안에서 수분이 나오는 것을 조금 막아 줄 수 있습니다.

 

 

저는 단시간에 먹어치울 예정이기 때문에 대충 둘러서 지퍼팩에 넣어 신선야채칸에 넣어두었습니다.

아마 이삼일 내로 다 먹던가 조금 아껴먹을라면 냉동실에 넣어두겠죠...

꼭지 버리지 마시고 같이 냉동실에 보관해서 된장찌개 gogo 하는것 잊지마세요.

 

아참, 다시마 찬 물에 우리듯이 

표고를 썰어서 찬물에 담가 냉장고에 넣어놓고 3일 정도 지나면 

표고버섯 우린 물이 완성되는데 육수가 필요한 곳에 쓰면 좋다고 합니다. 


 

 

오늘도 아이들 등교 등원 시키고 냉장고에서 제가 좋아하는 새송이 버섯을 꺼내어 
간단하고 맛있는 아침을 먹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요즘 최최최애애애 하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향표고버섯 손질과 같이 새송이도 마찬가지로

흐르는 물에 금방 헹구고 (오래 씻어내면 볶을때 수분이 많이 나와서 맛이 별로에요)

센 불에 굽다가 올리브 유를 넣고 휘적휘적, 굴소스를 넣고 휘리릭 볶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식재료 중 하나가 바로 버섯인데요 (대표적인 가지 버섯 등...)
하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식재료 중 하나가 바로 이 버섯이라서요^^

이렇듯 굴소스와 올리브유만 있으면 OK입니다.

 

후추를 갈아 넣었는데 더 맛있어 보이네요.  아니 맛있었답니다.

사실 저는 후추 매니아입니다.

약간 전반적인 맛에 방해가 되는 정도로 많이 넣었긴 했는데요,

후추를 넣지 않아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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