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여름휴가 다녀오셨나요?
저희 가족은 충남 태안 방포해수욕장 안면도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여름에 제대로 된 바닷가로 여행하고 싶어서 사실 태안 방포해수욕장 안면도 펜션 숙소 예약을 1달 반 전에 해놨거든요.
그런데 최근 코로나19 4단계로 격상된 부분과 확진자 수 때문에 사실 걱정이 많이 됐지만,
사람 많을 주말은 피해서 월, 화, 수 2박 3일로 예약했기 때문에 예정대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서는 갈 때 2시간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8월 2일 월요일 11시 넘어서 출발했는데 차가 아예 없진 않았어요.
이번 여름휴가는 저희 4 식구 외 반려견 1마리도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반려견이 10kg 코카스파니엘이라 중형견 대형견 가능한 애견 펜션으로 폭풍 검색하여 알아보았어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바닷가 근처의 숙소이어야 하고, 코카스파니엘 동반 가능한 곳 알아보다가
충남 태안 방포해수욕장 바로 근처 안면도 애견 펜션 시골똥개펜션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모두 관계 없고 여러 마리도 가능한 곳입니다.
방포해수욕장은 국립공원 보전 및 생태계 교란 방지를 위해 반려동물(개, 고양이)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위반 시 자연공원법 제86조에 의거하여 3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저희 반려견은 방포해수욕장 주변 간단한 산책만 하였고, 주인이 노는동안 펜션콕을 ㅋㅋ
휴가 다녀온 날짜 8월 1~3일은 사실 날씨가 맑진 않았습니다.
비가 온다고 하여 걱정이 더 많이 됐어요. 왜 꼭 여름휴가 때엔 비가 그리 오는지 ㅠㅠㅠ
하지만 볕이 많지 않아 오히려 놀기 좋은 날씨였네요.
충남 태안 방포해수욕장 수온도 알맞았고 모래질도 어찌나 보드랍고 좋은지... 발에 느껴지는 촉감이 예술이에요~~
해수욕장에 물놀이를 해야 하는데... 저희 아이들은 바닷물을 무서워하는 관계로 물에 때문에 들어가진 않았어요.
주로 조개 줍기, 소라게 잡기, 고둥 잡기 등 채집활동을 주로 했고요, 대신 펜션에 수영장이 있기 때문에 물놀이는 펜션에서 주로 했답니다.
오후에는 밀물로 인해 미역, 물풀 등 바다식물들이 갯벌에 밀려왔는데 미역국을 해 먹자며 한주먹 집네요. ㅋㅋㅋ
이마트에서 구매한 물고기 족대로 물고기도 잡았어요.
정확히 이름을 모르겠는데 이 꼬마 물고기의 이름은 망둥어인가요? 아시는 분들 댓글 좀 부탁해요^^
물고기가 어른 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인데 파도에 밀려들어와서 쉽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 개체수도 엄청 많더라고요.
방포해수욕장 해변에 대여용 파라솔 평상들은 주인 없는 빈자리가 많이 보이지요. 평일이라 한산한 모습입니다.
정말로 사진 보시면 사람도 거의 없었고 주변에 사람들과 부딪힐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자동 거리두기랄까요 ㅎㅎ 여행 전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마음껏 바다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녁에는 바닷가 모래사장으로 나가서 아이들과 폭죽놀이 불꽃놀이를 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본 불꽃놀이에요~ ㅋㅋ
손으로 돌리는 폭죽은 1개에 500원, 10발 15발 터지는 폭죽은 3,000원 ~ 4,000원 했던 것 같아요.
오늘도 아이들은 폭죽놀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네요. 나름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답니다.
충남 태안 방포해수욕장 안면도 바다여행!
조용하게 다녀올 수 있는 가족 휴양지로는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름휴가가 아니더라도 가을여행으로 꼭 한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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