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점심 먹고 난 후 산책 겸해서 경기도 시흥시 연꽃테마파크 다녀왔어요.
날씨가 너무 덥긴 했지만, 요 며칠 미세미세에 하트 뿅뿅 뜨는 맑은 날의 연속이라 집에 있을 수만은 없어서요.
밀집된 공간이 아니니까 괜찮을 것 같아서 가족과 함께 시흥시 하중동으로 출발했습니다.
위치는 아래에 지도 넣었고요~
연꽃테마파크 연꽃 보러 가는것이니까 산책하러 간다는 가벼운 마음 가지고 가시면 좋겠어요.
시흥시 연꽃테마파크 입구 가는길 오후인데 도로 갓길에 주차된 차들이 꽤 보였습니다.
연꽃테마파크 주차장 따로 없는것 같아요.
갓길에 주차하시면 되고, 따로 단속은 없으니까 편하게 주차하시고요. 아무래도 입구 주변에 주차할 수 있는 확률은 낮은 것 같고요. 주차 후 좀 걸어서 들어갈 확률이 높아요~~
<중요> 연꽃 감상시기 6~9월 09:00~14:00 라고 적혀있어요.
연꽃테마파크 연꽃 보통 7월 초순부터 피고 7~8월에 가면 좋은데 7월 말이 활짝 개화된 연꽃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오전 시간부터 12시 전 후 연꽃이 활짝 피고, 오후엔 꽃이 오므리기 때문에 위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시면 더욱 화려한고 아름다운 연꽃의 모습을 감상하시기에 좋겠지요? ^^
연꽃테마파크 내 연농장 작물 훼손 등의 문제가 있었나봐요. 이전에는 없었던 경고 플래카드가 달려있네요.
입구 왼쪽 건물에 있는 카페 동네카페 마실에서 책도 읽고 차도 마시고 간단한 간식거리(과자, 연 관련 상품)등도 먹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산책 겸 나들이 나온 것이라 활짝 핀 연꽃을 보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날씨도 너무 좋고 푸르른 연잎과 넓은 대지를 보니 가슴이 트이고 눈이 맑게 정화되는 것 같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연꽃테마파크 풍경과 연꽃 감상 사진 보실까요~? ^^
가시연, 빅토리아, 온대수련, 열대수련, 기타수련생물 - 연꽃의 종류와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입니다.
연꽃테마파크 대지가 굉장히 넓은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고 구름이 너무 예뻐서 휴대폰 사진도 만족스럽네요~
신품종인데 오후시간이라 오므린 꽃봉오리만 볼 수 있었어요. 둥둥 떠있는 연잎들.
신품종이 연꽃대가 길고 큰 편이 아니라 기타 생물들도 많이 있어서 좋았는데 개구리도 많이 발견할 수 있고요, 물속에 송사리 같은 물고기들도 볼 수 있어요.
둘째 아이가 야무진 손으로 개구리를 잡았습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
주변에 채집도구를 가져온 아이들도 있었는데, 연꽃 구경과 더불어 여러 생물도 함께 관찰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듯!
멱감고 있는 오리 한쌍도 보고요.
정체불명의 거미도 만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마 채집할 수 없어서 사진만 남겼어요.
연꽃테마파크 아름다운 연꽃~ 조금 더 가까이 감상해보아요.
활짝 핀 연꽃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너무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아이들이 마구 뛰어다닐 수 있는 아주 드넓은 잔디밭도 있습니다.
연꽃테마파크 내에는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생태놀이터 마련되어 있습니다.
연꽃테마파크 개구리 조형물과 사진도 찍고요, 나오는 길에 시원한 음료도 한잔 마셨습니다.
연꽃테마파크에 대포만한 사진기 들고 오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여기저기 사진 찍느라 다들 정신이 없으시고 파라솔 같은 것 펼쳐 좋고 자리 잡아서 작업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여기저기 사진전에 대한 플래카드나 포스터가 붙여있더라고요~
그리고 반려견 동반도 가능한데 친절하게도 배변봉투를 나눠주는 배변봉투함도 있어서 편리하네요.
경기도 시흥 연꽃테마파크는 시흥 명소 중 한 곳인데 아이들은 물론이고 가족, 연인과 함께 예쁜 사진 많이 남기실 수 있는 여행 장소입니다. 특히 우리 부모님들~ 아니 어머님들 오시면 너무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요. ^^
가볍게 산책하러 왔는데, 싱그러운 연잎과 아름다운 연꽃에서 좋은 기운 많이 받아와서 그야말로 최고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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