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6월이 되었네요.
아이들과 주말에 주로 뭐 하시나요?

학교수업과 어린이집 생활에 지쳐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려고
요즘 #가족 여행 을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아이들은 핑계고 
제가 나돌아 다니고 싶은것이죠 -0-



정브@ 컨텐츠에 빠져있는 아들을 위해
요 몇주 동안 갯벌체험을 다니는 중인데 강화도에 이어 대부도 그리고 
이번주에도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에 다녀 왔습니다.

 

대부도 갯벌
날씨는 썩 좋진 않았지만, 썰물로 완벽한 뻘의 민낯을 보았답니다.

 

 

 

 

오이도에서 시화교 약 8km를 건너오면 초입에 
바로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광명 소하동에서 일요일 오전 9시에 출발했는데

대략 50분~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공용화장실 두곳이 있고, 간단하게 씻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가 자리잡은 곳은 GS25에서 바로 아래였구요,

주전부리를 신속하게 배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ㅋㅋ

 

다음에는 꼭 치킨을 시켜 먹어 보려 합니다.

 

이번이 두번째 여행인데 5월 말에는 12시~4시쯤까지 충분히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6일에는... 1주일 만에 갯벌이 드러나는 시간이 바뀌어 버렸네요.

 

 

 

그래도 오전일찍 도착해서 갯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발목까지 깊히 깊히 박히는 뻘이 아니고 어른 발 등 사이정도 까지 들어갑니다.

물론 누군가가 조개잡이로 파 놓은 곳을 밟는다면, 발목 위로 푹 잠기지만요.

아이들도 장화와 슬리퍼등을 챙겨왔지만 1도 필요없습니다.

발가락 사이로 보드랍게 들어왔던 대부도 뻘 진흙의 감촉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갈매기들도 모여서 휴식을 취하거나 던져주는 새우깡에 즐거웠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5월말에 다녀왔을때 잡았던 놈들입니다.

 

 

한두마리 집은것이 이만큼이나 모였네요. 

그리고 이것만 잡은것이 아닙니다.

그날의 포텐이 있었으니... 두둥

 

’ 자연산 활 갯가재 ’ 라 불리는 《쏙》 이 바로 그것입니다.

 

 

[ Japanese mud shrimp ]

남해와 서해에 분포하며, 내만의 갯벌이나 수심 15m 정도의 사니질에 Y자모양의 구멍을 파고 서식하며, 일정 범위에서 군락을 이룬다. 배다리를 이용해 수류를 일으켜 해수 중의 미생물이나 유기물을 입 주변에 밀생해 있는 털다발에 걸러 먹는다. 몸은 짙거나 옅은 갈색 또는 녹갈색의 바탕에 옅은 반점이 흩어져 있다. 식용으로 하며 참돔 등의 고급 어종의 낚시미끼로도 이용된다. 늦봄에서 여름까지가 포란기이며, 최대 갑각길이는 32mm 정도이다.

 

 

난생 처음 이런 생물이 있다는 것을 처음알았네요..

진흙 깊숙히 숨어있어서 인지 잡기 힘들다던데 맛이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제 기준에는 그다지 이뻐 보이지 않았구요 ㅎㅎㅎㅎㅎㅎ

옆에 조개캐던 아이도 깜짝놀라며 엄마한테 저기 좀 보라고 ㅎㅎㅎ

하지만 엄마 분도 징그러우시다고 ㅎㅎㅎ 

 

 

갯벌 쏙


 처음으로 어른 손바닥만한 "쏙" 을 잡고
신기해 하는 아들 ㅋㅋ


아 이 쏙은 5월 마지막주에 갔었을 때 잡았구요, 요즘 제철이라고 하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시켜 먹어 보는걸로 ~~

 

 

 

 

즐거운 모래성 놀이

 

 

아무튼 이번 방아머리 해수욕장, 안산 대부도 당알치기 여행은 꽤나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 일정 및 준비물 

2021년 6월 6일 (일요일) 두번째 대부도 여행
준비물 : 아이들 갯벌체험 장비, 그늘막, 수건, 먹거리
09시 : 광명에서 출발 10시 쯤 도착
10시 : 간단한 먹거리 시식^^ 후 갯벌 헤집기...
11시 : 이때부터 밀물 시작...으로 물놀이
16시 : 슬슬 썰물이 시작됨

 

 

충분한 갯벌놀이를 하지 못한 관계로 18시까지 놀이 후 
저녁까지 해결하고 8시쯤 집으로 go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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